GTA급 미국 경찰 총격전 | 추격전, 총격전

한국어 자막 자세한 사건 설명은 영상 설명란을 참고하십시오 괜찮아? 용의자가 총을 발포했다 (지원필요 지원필요) 용의자가 총을 발포했다

용의자가 총을 발포했다 그가 경찰차를 향해 총을 발포했다 기다려 기다려 (대기) (용의자 발포) 총이 발포됬다 (반복)

지금까지와는 다른 신기한 추격전

뛰어난 스펙의 자동차들이 벌이는 숨막히는 추격전은 지금까지 여러 블록버스터 영화 들이 다뤄왔던,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입니다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자동차 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속이 다 후련해지죠

하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이전과는 다른 측면에서 자동차를 다룹니다 영화 러닝 타임 중 대부분을 자동차의 내부만 보여주고 그걸 운전하는 사람과 그에게 일어나는 일을 아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품인데요 자동차 안에서 일어나는 스펙터 클한 상황을 담은 영화, '휠맨' 입니다 휠맨이라는 제목답게 주인공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사입니다 하지만 그가 나르는 것은 평범한 것들이 아니었죠

그는 사주를 받고 범죄자들을 픽업해주거나 수상쩍은 물건들을 특정 장소로 배달해주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나쁜 사람이 라는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가족의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이번에 주인공이 맡은 일은 은행 털이범들을 태워다주는 일이었는데요 실행을 맡은 두 사람이 은행을 털 러가고 그걸 기다리는 사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자신이 이번 일을 사주한 사람이며 사정이 바뀌었으니 다른 두 사람을 버리고 돈만 차에 실은 채 빠져나오라고 말합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 상대의 말에 혼란스러워 하던 주인공은 결국 트렁크에 돈을 실은 채 은행 털이범 둘을 놔두고 혼자 출발해버립니다 23만 달러라는 거금을 싣고 질주 를 시작하면서 그는 점차 곤란한 상황에 빠집니다 자동차를 바짝 뒤쫓아오는 경찰과 자꾸 주인공을 조종하려고 하는 전화 너머의 정체 모를 남자 그리고 은행털이범들이 속한 조직 까지 그를 배신자로 몰아세우며 쫓기 시작하고 차 안에만 있는 그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위치가 돼버리죠 하나밖에 없는 13살 딸내미까지 전화 너머로 속을 썩이기 시작하면서 주인공의 핸드폰은 그야말로 한 시도 쉴 틈 없이 계속 울려댑니다

그러면서 쫓고 쫓기는 긴박한 추격 전 장면도 등장하는데요 이 와중에도 시점은 역시 자동차 안에서 벗어나질 않습니다 이 시점이 어찌나 고정되어 있는지 영화 마지막까지 주인공이 타고 있는 차의 겉모습이 보여지지 않을 정도니까요 어쨌든 긴박한 추격전 이후 시청자들은 주인공의 통화 내용을 통해 그가 처해있는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지 시시각각 알게 됩니다 믿고 있는 동료에게 도움을 청하고, 또 배신당하기를 반복하는 주인공

과연 23만 달러를 싣고 가고 있는 이 자동차의 도착지는 대체 어디가 될까요? 이 영화 휠맨은 집착처럼 느껴질 정도로 고정적인 시점이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1시간 20분 남짓의 러닝타임 동안 차 바깥으로 시점이 전환되는 건 주인공이 자동차를 갈아타는 고작 몇 분에 불과합니다 이 정도쯤 되면, 사람이 주인공인지 자동차가 주인공인지 헷갈릴 법도 하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시점 고정이지만 한정된 장소 속 배우들의 명연기 와 연출로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그 장소 속에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곤 합니다 운전을 하고 전화 통화를 하는 게 영화 내용의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제한된 정보들이 주인공 의 이도 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에 대해 깊게 빠져들게 만듭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신선한 측면에서 추격전을 다룬 영화 휠맨 새로운 긴장감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미들뻔이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